본문 바로가기
해외지재권

무인 자동 배송차를 이용한 배송

by 특허광장 2020. 12. 21.

○ 유럽에서 배송 테스트를 시작한 소형 무인 배송 로봇 스타십(Starship)

< 출처 : http://www.slate.com/blogs/the_eye/2015/11/02/starship_technologies_is_building_self_driving_sidewalk_robots_that_will.html >

스카이프(Skype) 공동창립자인 아티 헤인라(Ahti Heinla), 야누스 프리스(Janus Friis)가 설립한 회사인 스타십 테크놀로지(Starship Technologies)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2016)에서 소형 무인 배송 로봇인 스타십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스타십은 보행로에서 운행되며 최대 9kg의 물건을 5-30분 내의 거리에 배송한다.

<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MEWfsVPqKi4 >

마이크로폰과 스피커, 카메라와 자이로스코프가 탑재되어 있어 원격센터에서 운영자가 모니터링하고 있기 때문에 길에서 만나는 통행인들에게 말을 걸거나 장애물을 감지하는 등 대처할 수 있다. 배송 중에는 화물함이 열리지 않으며 목적지에 도착하면 고객의 스마트폰에 알림 메시지가 전송되고 해제 버튼을 누르면 잠금상태가 해제되어 안전하게 물품을 받을 수 있다. 지난 9개월간 8,406km에 이르는 거리를 주행해 40만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사고 없이 짐을 성공적으로 운반했다. 유럽 최대 식품 운송업체인 저스트 잇(Just Eat), 독일 택배회사인 헤르메스(Hermes), 독일 슈퍼마켓 체인인 메트로 그룹(Metro Group), 영국의 식품 배송 스타트업인 프론토(Pronto.co.uk)와 함께 독일, 영국, 스위스 등 유럽 5개 도시에서 배송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 도미노피자(Domino Pizza)가 마라톤타켓츠(Marathon Targets)와 함께 개발한 자동운전 피자배달 로봇, 드루(DRU)

< 출처 : https://www.dominos.com.au/inside-dominos/technology/dru >

도미노피자가 발표한 드루(Domino’s Robotic Unit, DRU)는 자동운전 피자 배달로봇 프로토타입으로 도미노 피자와 호주 스타트업인 마라톤 타겟츠(Marathon Targets)가 함께 개발했다. 드루는 목적지까지 주행환경에 따라 안전속도로 운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최적경로를 선택하고 레이저 센서로 장애물을 인식할 수 있다.

< 출처 : http://www.forbes.com/sites/janetwburns/2016/03/18/dominos-pizza-robot-is-making-deliveries-in-australia/#96ac60f5abf8 (좌), https://www.dominos.com.au/inside-dominos/technology/dru (우) >

최대 10판까지 피자를 배달할 수 있으며 고객이 상품 주문시 받은 코드를 입력하면 잠금을 해제할 수 있다. 호주 퀸즐랜드(Queensland) 지역에서 배달 테스트를 시작했으며 호주 브리즈번(Brisbane)에서 반 주행시험을 마쳤다. 뉴질랜드(New Zealand) 정부의 지원을 받아 완전 자율 주행시험을 앞두고 있다.

○ 보행자가 걷는 속도와 비슷한 속도로 운행하는 자동운전 미니 배달차 캐리(Carry)

< 출처 : http://dispatch.ai/ >

미국의 스타트업 기업인 디스패치(Dispatch)가 개발한 캐리(Carry)는 최대 45kg의 화물을 싣을 수 있는 배달용 미니 자동운전 차량이다. 소프트웨어를 통해 한 번에 여러 가지 물건을 배송할 수 있으며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 등에서 보행자와 비슷한 속도인 시속 6.4km로 운행된다. 4G 이동통신망에 접속되어 있어 항상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_PKyKluMcNM >

미국 캘리포니아(California)의 멘로 대학(Menlo College)과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몬트레이 베이(California State University Monterey Bay) 등에서 학생들에게 우편물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시범 운행했다. 학생들은 캐리에게 위치를 알려주고 스마트폰으로 잠금을 해제해 수하물을 받아볼 수 있었다. 최근 프리커서 벤쳐스(Precursor Ventures)로부터 2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였으며 주요 대도시 내에서 배송하는 것을 최종목표로 하고 있다.

○ 로봇이 만들어갈 운송의 미래

<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MEWfsVPqKi4 >

국제로봇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Robotics, IFR)은 세계 산업용 로봇 시장이 2018년까지 연 평균 1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마존, 구글, 알리바바 등 글로벌 기업들이 드론 등 물류로봇을 연구·개발하고 있다는 사실은 산업용 물류로봇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다. 해외에서 시작된 물류 자동화의 바람은 국내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한진택배는 서울 동남권 물류센터에서 15~20%에 불과했던 자동화 비중을 절반까지 늘였고 CJ 대한통운은 한국과학기술원, 전자부품연구원과 함께 국토교통부 연구개발 과제로 운송 로봇 시스템을 개발했다. 해외 글로벌 기업들이 기술적으로 상당한 진전을 이룬 산업용 로봇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에서는 일본과 같이 경제특구를 지정하는 등 시범 사업을 추진함과 동시에 상업용 드론에 대한 규정을 확정해야 한다. 또한 기업에 연구개발비를 지원하고 산업계, 학계, 연구계와 협동하여 관련 인력을 육성함으로써 신 산업에 진출할 수 있는 제반환경을 조성해야할 것이다. 물류 자동화에 기여할 산업용 물류 로봇의 미래를 준비하는 역량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자료 인용 : 디자인맵)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