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적으로 이슈입니다. 이때 주목받고 있는 키워드 중 하나가 '드라이브스루 선별 진료소'인데요. 드라이브스루 선별 진료소는 한국에서 처음 시작되어 전 세계적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여러 국가에서는 한국의 드라이브스루 선별 진료소에 대한 보도를 하고 있는데요.
< 드라이브스루 선별 진료소 위치 표시 >
해외 주요 언론에서는 우리나라의 드라이브스루 선별 진료소에 대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극찬하는 등 잇따른 호평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는 독일과 영국이 한국식 드라이브스루 선별 진료소를 도입한 가운데 미국도 한국 정부에 관련 노하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드라이브스루 선별 진료소
드라이브스루 선별 진료소는 차에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이는 차에 탄 채 일방통행 동선에 따라 이동하면 의료진이 차 내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안내 · 문진 · 검진 · 검체 채취 · 차량 소독까지 진행되는데요! 감염병 확진 여부를 위한 확인 과정이 10분 만에 진행된다는 점에서 효율성이 매우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 드라이브스루 선별 진료소 전경 >
- 드라이브스루 선별 진료소의 탄생
드라이브스루 선별 진료소는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된 2020년 2월 23일 칠곡경북대학교병원으로 인천의료원 김진용 박사의 ‘커피나 패스트푸드처럼 차에서 검진을 끝내자’는 아이디어가 적용되어 시작되었습니다. 그 후 다른 지방자치단체들도 발 빠르게 드라이브스루 방식을 도입해 지금은 전국 40여 곳에서 이 방식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 드라이브스루 선별 진료소의 장점
이와 같은 검사 시스템은 피검자 간에 교차 위험을 완전히 배제할 수 있다는 장점과 검사자가 자기 차량을 이용해 검사를 진행한다는 점에서 피검자 간에 접촉할 가능성이 낮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검사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청소와 환기 · 방호복 교체 등의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과 짧은 시간에 보다 많은 검사를 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드라이브스루 선별 진료소는 1인당 진료 시간이 1시간 30분에서 10분으로 대폭 줄어들었으며 의료진의 방호복과 마스크가 절약된 것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 드라이브스루 선별 진료소 특허 등록?
법에 의하면 드라이브스루 선별 진료소 같은 의료 행위는 특허로 등록받을 수 없습니다. 세계적으로도 의료 행위에 대한 특허는 인정을 하지 않는 환경이며, 일부 국가에서는 특허로 인정하지만 특허 침해행위가 있어도 처벌받지는 않습니다. 만약 드라이브스루 선별 진료소가 특허로 등록된다면 특허 권리자의 허락 없이 동일한 의료 행위를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 미국 알링턴 버지니아 병원의 드라이브스루 선별 진료소 적용 시범(출처 : USTODAY) >
하지만 드라이브스루 선별 진료소와 같은 발상의 전환은 발명과 특허의 시작이기도 합니다. 드라이브스루 선별 진료소가 도서관 도서 대출· 교과서 배부 · 장난감 대여 등의 드라이브스루로 확산되어 발전하고 있는 것처럼 말이죠!
1930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한 드라이브스루를 응용한 2020년 한국식 드라이브스루 선별 진료소가 전 세계 모든 사람에게 제한 없이 적용되는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초석이 되길 기대합니다! :) (자료인용 : 특허청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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