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주간지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잡지 중 하나인 <타임(TIME)>은 '2020 최고의 발명품 100가지'(The 100 Best Inventions of 2020)를 지난 11월 발표했습니다. 과연 무엇들이 있을지 간단하게 한번 살펴볼까요?
- 타임지가 선정한 2020 최고의 발명품
○ 정서를 공유하는 로봇 'Moxie’
Moxie는 아동 교육 전문가들이 만든 5~10세 아이들의 사회적 · 정서적 교육을 위해 만든 다양한 표정과 몸짓을 가진 AI 로봇입니다. 아이들의 독서, 그림 그리기, 대화 등을 장려하고 가족 및 친구들과의 대화에서 메모를 해주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친구들과 떨어져 있어야 하는 어린이들에게 큰 위로가 되는 발명입니다.
○ 수술 가이드 AR 'xvision’
증강현실 기술을 사용하여 수술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편리할까요? 엑스비전'(xvision)은 AR 기술을 활용해 CT 스캔을 3D 시각화로 바꾸어 1밀리미터 단위로 계산하는 수술을 안내하는 데 도움이 되는 AR 헤드셋입니다. 2019년 12월 FDA 승인이 된 이 장치 현재 Johns Hopkins 병원 등 미국 병원에서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사용되고 있습니다.
○ 친환경 러닝화 'Tree Dasher'
식물과 양털 등으로 만든 운동화가 있다? 'Tree Dasher'은 유칼립투스 나무, 메리노 양털, 피마자 식물, 사탕수수를 이용해 만들어지는 천연 소재 러닝화입니다. 유칼립투스 섬유와 양모가 온도를 조절하고 사탕수수 부분이 성능 쿠션을 제공합니다.
○ 더 스마트해지진 TV, LG 'GX OLED' & 삼성 '세로’
우리나라 기업에서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선정된 최고의 발명품은 과연 무엇이 있을까요?
바로 LG의 플랫 스크린 'GX OLED 4K' TV와 삼성의 'Sero' TV가 나란히 선정되었습니다. LG TV의 경우 4K로 더 밝고 깊은 대비를 만들면서 두께는 2cm에 불과한 사물 인터넷까지 되는 더 잘 보이고, 가볍고, 똑똑한 TV를 선보였는데요. 반면 삼성의 경우에는 기존의 TV들과는 다르게 가로와 세로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어 모바일과 연동해 SNS와 게임 등에 최적화된 신개념 TV를 자랑했습니다.
○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바이오 반지 'Oura Ring’
미국의 프로농구연맹 NBA는 경기장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줄이기 위해 독특한 행동을 취합니다. 바로 바이오센서로 선수들의 심박수, 상태, 수면패턴, 체온 등을 측정하는 'Oura Ring'을 착용을 의무화한 것인데요. 웨스트버지니아 대학, 록펠러신경과학연구소, WVU 메디슨 연구진이 함께 이 프로젝트를 시작해 최대 3일 전에 코로나19 증상을 감지할 수 있는 연구 결과가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 몸으로 음악을 느끼는 'Sound Shirt’
듣지 못하는 청각 장애인도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이 '사운드 셔츠'는 의상에 소형 햅틱 모터가 장착되어 착용자가 음악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발명인데요. 드럼과 같은 악기의 낮은 주파수는 하복부에서 바이올린 같은 악기는 상체에서 진동을 느끼는 등 청각보다는 촉각을 이용해 음악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독특하고 고마운 발명입니다.
(자료인용 : 특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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