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코로나19의 재확산과 전국적으로 쏟아졌던 장마, 그리고 태풍의 피해까지 참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바비, 마이삭, 하이선 등 끈이지 않는 태풍들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기도 했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태풍은 어떻게 이름이 지어지는 것이고, 어떻게 약화시킬 수 있을까요?
- 태풍(Typhoon)의 어원은 무엇일까
태풍(Typhoon)이란 단어의 유래는 티폰(Typhon)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태폰은 그리스 신화에서 나오는 가장 강하고 무서운 힘을 가진 괴물로, 팔과 어깨에는 불길을 뿜어내는 100개의 뱀의 머리가 있고 하반신 또한 뱀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제우스도 가까스로 이길 수 있었던 이 강력한 괴물의 이름을 따서 태풍(Typhoon)이라고 짓게 되었습니다.
- 태풍 이름은 어떻게 지어질까?
태풍이 처음으로 이름이 붙여졌던 나라는 바로 호주입니다. 그 당시 호주 예보관들은 본인들이 싫어하는 정치가의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만약 정치가 이름이 앤드류라고 한다면 “앤드류가 막대한 피해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등으로 태풍 예보를 했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 공군과 해군에서는 공식적으로 태풍에 이름을 짓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는 예보관들이 자신의 아내 혹은 애인의 이름을 사용했었습니다.
1978년 이후부터는 여성과 남성의 이름을 번갈아 사용했으며, 1999년까지는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에서 태풍의 이름을 정했었는데요. 하지만, 2000년부터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민들의 태풍에 대한 관심과 경계를 높이기 위해서 태풍위원회 회원국이 제출한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이름을 짓는 방법은 14개국이 10개씩 제안한 140개의 이름을 1조부터 5조까지 순서대로 사용하는데요.
바비, 마이삭, 하이선은 3조에 있는 베트남, 캄보디아, 중국이 제출한 이름이란 것을 알 수 있고, 다음 태풍의 이름은 노을, 돌핀 등으로 미리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 태풍 관련 특허
○ 태풍 에너지 소산장치
태풍에너지 소산장치(특허 제10-1633641호)는 태풍의 에너지를 빼앗고 태풍의 발생 및 성장을 지연시키거나 발생 초기에 소멸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발명입니다. 태풍 발생 예상지역으로 이동하거나 태풍의 진행 경로를 따라 이동하여 목표 지점에 도달한 후, 바람 방향에 대항하여 공기의 유동을 방해하는 기술로 태풍의 에너지를 소산합니다.
○ 태풍 인공발생기
이 장치(특허 제10-1945876호)는 태풍 등이 발생하는 발원지(육상 또는 해상)에 건설하는 나선형 인공발생기입니다. 이 장치를 통해서 작은 토네이도/허리케인/태풍 등을 인공적으로 발생시켜 발생에너지를 분산시키고 위력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한 해 코로나19, 장마, 태풍까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금, 어떠한 상황도 반드시 이겨낼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 (자료인용 : 특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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