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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을 넘어선 따뜻한 IT기술 엠페사
특허광장
2021. 3. 19. 10:17
2015년 ‘포춘’에서는 혁신을 통해 세상을 바꾼 기업 1위로 케냐의 모바일 머니, 엠페사 M-PESA’가 구글과 페이스북을 제치고 1위에 선정되었다. 케냐에서 은행을 이용하는 사람의 비율은 불과 20%로, 나머지 인구가 비싼 수수료와 적은 돈으로 은행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런 케냐인들 생활을 완전히 변화시킨 것이 바로 모바일 서비스를 통한 엠페사이다.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휴대전화에서도 전화번호만으로 엠페사 계좌에 돈을 입금하거나 타인으로 송금할 수 있으며, 가까운 상점이나 거리에 있는 엠페사 가맹점에서 언제든지 현금화가 가능하다.
이러한 모바일 뱅킹의 열풍은 휴대전화의 보급, 누구나 쉽게 이용 가능한 용이성, 그리고 무엇보다 기존 은행에서 고객으로 생각하지 않았던 소외된 사람들을 주요 고객으로 하였기 때문이다.
2014년 기준 케냐인구의 절반 이상이 모바일 뱅킹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모바일 머니의 활성화는 케냐의 현금흐름을 투명하게 하였고, 세수 증가에도 영향을 끼쳤으며 사람들의 현금 소지가 줄어들면서 소매치기와 절도 같은 범죄도 감소하는 효과를 보았다.
현재 엠페사 서비스는 동아프리카, 잠비아, 남아공, 아프카니스탄, 인도에까지 파급되고 있다. (자료인용 : 특허청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