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지재권

스타벅스의 상표등록 스토리, 그리고 스타벅스의 국내 상표 등록

특허광장 2020. 11. 20. 14:19

 

스타벅스 스토리는 너무나 유명합니다. 그러나, 스타벅스 로고 변천사는 잘 알고 계시지 못할 것입니다.

 


1. 스타벅스 이름의 유래
창업자는 제리볼드윈, 제브시글, 고든 보우커 이렇게 세명입니다. 보통 하워드 슐츠(Howard Schultz)로 알고 있지만, 이분은 창업자는 아니고, 하워드 슐츠는 1929년부터 Hammerplast라는 스웨덴 커피회사에서 일을 하던 중 시애틀의 조그만 커피숖이었던 스타벅스라는 곳에서 플라스틱 콘 필터를 너무 많이 주문한 게 인연인 되어 1981년 마케팅 총괄로 입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3명의 창업자가 브랜드를 찾기 위해 지도를 뒤져서 지명을 찾기 시작하였는데, 그러던 중 Cascading Mountain Range에 있던 조그만 마을 Starbo를 발견하고, 유레카를 외쳤는데, 3명 중 한 명인 고든 보우커라는 사람이 과거에 읽었던 모비딕의 등장인물 스타벅(Starbuck)을 떠올렸다고 합니다. 그럴만도 한 것이, 고든 보우커라는 사람은 창업자이기도 하지만 작가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Starbucks가 우리 앞에 있게 된 것입니다.

 


2. 사이렌은 왜?
브랜드를 스타벅스로 정해놓은 뒤, 테리 헤클러(Terry Heckler)라는 사람에게 컨설팅을 받고, 모비딕과 관련된 연관성을 찾던 중, 어느 노르웨이 목판화에서 두 꼬리 인어(사이렌!)을 발견하고, 창업자들은 해당 이미지가 마음에 들어 결정을 하게 됩니다.

 


사실은, 스타벅은 1등 항해사이고, 모비딕은 알려진 대로 큰 고래이지요. 스타벅스를 창업하던 시절은 미국 시장은 양적 성장만을 거듭해오던, 브랜딩이 고객 인식과 광고로만 이루어지던 시절이었는데, 거기에 21세기 트랜드인 '스토리'가 발견되는 드문 사례인 것이죠.  스타벅스는 그 특유의 경쟁 우위 유지를 위한 운영 방식에 대해 많은 비판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적어도 균일한 품질은 그 많은 매장에 유지시킨다는, 카페라는 사업모델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을 이루어놓은 최초의 기업입니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좀 관심이 가는 회사이기도 하죠.

3. 스타벅스의 국내 상표 등록
스타벅스는 새로운 상품이 나올때마다 상표출원을 하여 등록(물론, 거절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을 하여, 타 회사가 유사한 브랜드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철저한 상표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아래의 이미지는 상표 등록된 몇몇 브랜드 이미지만 간추린 것입니다.

 


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상표등록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듯합니다. (자료인용 : 특허청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