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표·상호

쿡방 전성시대에 ‘셰프(Chef)’ 상표출원 활발

특허광장 2021. 3. 16. 09:05

# 백종원의 3대 천왕, 냉장고를 부탁해, 삼시세끼 등 #
쿡방 프로그램이 전성시대를 맞으며 프로그램의 주인공인 ‘셰프(Chef)’와 결합된 상표 출원이 크게 활기를 띠고 있다.

< 이미지 출처 : www.newswatch.kr >

최근 특허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셰프(Chef)’와 결합된 상표는 2011년 102건, 2012년 173건, 2013년 208건, 2014년 210건, 2015년 302건 등 으로 지난 5년간 출원 건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셰프(Chef)’의 대중적 인기도가 정점에 오른 지난 2015년에는 302건으로 전년(210건) 대비 43.8%(92건) 증가했다. 반면에 ‘요리사’, ‘주방장’이 들어간 상표 출원은 같은 기간(2011~2015) 6건, 7건, 9건, 8건, 11건으로 지난 5년간 총 41건에 불과했다.

< https://www.designmap.or.kr:10443/dm/DmNrFrD.jsp?p=2349&x=1 >

방송에서 유명 셰프들이 그들만의 독특한 레시피를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사회적으로도 ‘셰프(Chef)’가 핫 이슈가 되면서 ‘셰프(Chef)’ 관련 상표 출원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과거에 사용됐던 ‘요리사’나 ‘주방장’ 관련 상표 출원은 미미한 수준이다.

누구나 손쉽게 요리를 접하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 등이 늘어남에 따라 과거 여성의 전유물이었던 요리문화가 전 계층으로 확대되면서, ‘셰프’, ‘Chef’, ‘쉐프’와 결합된 상표출원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상표는 사회적 트랜드를 반영하는 경향이 있다” 며 “셰프(Chef)가 요리관련 업종(요식업)에는 식별력 없는 문자에 해당되어, 출원시 도형 또는 식별력 있는 문자 등과 결합하여 출원해야 등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자료인용 : 특허청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