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표·상호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연예인이 있다?

특허광장 2021. 3. 3. 10:39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연예인이 있다?지식재산권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단연 특허가 먼저 떠오르는데요. 하지만 특허 외에도 다양한 지식재산권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지식재산권은 특허 뿐만 아니라, 저작권, 상표권, 디자인권 등 개인이 가지고 있는 무형의 자산을 총칭합니다. 식당의 ‘영업비밀’도 지식재산권으로 볼 수 있죠!

이처럼 그 범위가 정말 다양한 지식재산권! 연예인 중에서도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사람이 있다고 하는데요. 누가, 어떤 종류의 지식재산권을 갖고 있을까요?

우선 연기와 예능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상훈씨를 소개합니다. 지난 2014년 4월 17일, 정상훈씨는 바로 ‘양꼬치엔칭따오’로 상표등록을 마쳤는데요.

큰 히트를 친 정상훈씨의 유행어로써 특허청이 인정하는 상표가 되었습니다. 특허나 상표권이라고 하면 먼 나라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우리가 흔히 보는 연예인도 가지고 있다고 하니 지식재산권이 한결 가깝게 느껴지네요.

< 출처: JTBC '썰전' 중 일부 >

정상훈씨 외에도 지식재산권을 갖고 있는 연예인이 많은데요.

2011년 특허청 공고에 따르면 가수 김태원 씨도 상표등록을 했습니다. TV예능 프로그램인 ‘남자의 자격’ 출연 이후에 얻은 별명으로 상표권을 등록한 것인데요. 김태원씨의 별명인 ‘국민할매’는 지식재산권이 되었습니다. 이에 김태원씨는 “음악이란 게 보장된 직업이 아니어서 노후 대비용이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김태원씨는 홍대에 고깃집 ‘국민할매’를 개업했습니다.

가수 임창정씨 또한 자신만의 상표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임창정씨의 히트곡인 ‘소주한잔’에 대한 상표권입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소주한잔’ 뿐만 아니라, ‘임창정의 소주한잔’ 자체가 상표권으로 등록되어있다는 점입니다. 2015년 10월에 출원된 이 상표는 실제로 임창정씨 개인이 운영하는 포장마차 형식의 식당 이름이기도 합니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씨도 상표권을 갖고 있습니다. 박지윤씨는 방송인 김구라가 지어준 별명인 ‘욕망아줌마’에 대해 상표권 등록을 마쳤습니다. 지난 2014년 7월에 출원된 이 상표는 약 9개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음식 · 음료 · 주방용 기기 · 세탁제품 · 의류 · 유아 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욕망아줌마라는 이름을 걸고 사용되는 것이죠. 이에 박지윤씨는 “혹시 나중에 하고 싶은 게 생길까봐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여러 분야에 상표권 등록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 출처: JTBC '썰전' 중 일부 >

이렇듯, TV를 통해 쉽게 접하는 연예인들도 상표권을 가지고 있는데요. 평소 어렵게만 생각했던 지식재산권이 바로 눈앞에 있으니 조금 놀라셨죠?

상표권 뿐만이 아닙니다. ▲저작권 ▲특허권 ▲디자인권 등 지식재산권으로 분류된 다양한 권리들은 우리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이제 지식재산권이라고 하면 ‘어렵고 복잡한’게 아니라 ‘쉽고 재미있는 것’으로 알아주세요. 꼭이요~! (자료인용 : 특허청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