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상표를 활용한 협업 디자인 제품!!
최근, ‘소주’ + ‘스마트폰 케이스’, ‘구두약’ + ‘화장품’처럼 서로 관련 있을 것 같지 않은 이종 분야에서의 협업(컬래버레이션) 디자인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컬래버레이션(Collaboration)은 마케팅과 생산 분야에서 합작을 이르는 말로, 서로 다른 두 브랜드가 만나 시너지효과를 높이는 것입니다.
곰 모양의 밀가루 상표가 밀가루 포대를 연상시키는 패딩점퍼로 등장하는가 하면, 팩소주 상표가 백팩으로 재탄생되어 판매되는 등 이색적인 조합으로, 새로운 것에 관심 있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공략하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렇듯, 유행에 민감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식품업계 및 패션·화장품업계 등의 이색 협업 디자인 제품이 연일 화제를 모으며, 이른바 ‘인싸템’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추억 속의 상표가 전혀 예상치 못한 제품들과 결합하여, 새로운 디자인아이템으로 등장하자, SNS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등 재미있고 신선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새로움’이란 신제품이 가져야 할 필수 항목일 텐데요, 협업 디자인 제품들이 뜨거운 관심을 받는 건 이러한 ‘새로움’에 소비자들이 가지고 있는 향수를 자극하는 요소가 가미되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또한 자신의 취향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도 타인과의 차별화 수단으로 개성 넘치는 협업 디자인 제품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레트로 트렌드와 한정판 제품이라는 희소가치에다, 신선한 재미가 더해지며 밀레니얼 세대의 이목을 끌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단순한 상표와 디자인 아이디어만으로 급격하게 변하는 산업 트렌드 속에서 소비자의 마음을 붙잡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소비심리가 위축된 최근 경제여건 속에서, 이러한 과감한 협업 디자인 제품이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이 가진 인지도 높은 상표와 디자이너, 예술가들의 이러한 의외의 만남이 많이 만들어져, 고객층을 확장하고 서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자료인용 : 특허청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