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의장

유명 상표를 활용한 협업 디자인 제품!!

특허광장 2021. 1. 11. 17:26

최근, ‘소주’ + ‘스마트폰 케이스’, ‘구두약’ + ‘화장품’처럼 서로 관련 있을 것 같지 않은 이종 분야에서의 협업(컬래버레이션) 디자인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컬래버레이션(Collaboration)은 마케팅과 생산 분야에서 합작을 이르는 말로, 서로 다른 두 브랜드가 만나 시너지효과를 높이는 것입니다. 

< ‘밀가루’ 상표를 활용한 ‘의류’ 디자인(출처:4XR 홈페이지) >

곰 모양의 밀가루 상표가 밀가루 포대를 연상시키는 패딩점퍼로 등장하는가 하면, 팩소주 상표가 백팩으로 재탄생되어 판매되는 등 이색적인 조합으로, 새로운 것에 관심 있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공략하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 ‘소주’ 상표를 활용한 ‘백팩’ 디자인(출처:무신사 홈페이지) >

이렇듯, 유행에 민감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식품업계 및 패션·화장품업계 등의 이색 협업 디자인 제품이 연일 화제를 모으며, 이른바 ‘인싸템’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

추억 속의 상표가 전혀 예상치 못한 제품들과 결합하여, 새로운 디자인아이템으로 등장하자, SNS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등 재미있고 신선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구두약’, ‘라면’ 상표를 활용한 ‘뷰티케어 제품’ 디자인 (출처:CU 페이스북[좌], 토니모리 홈페이지[우]) >

‘새로움’이란 신제품이 가져야 할 필수 항목일 텐데요, 협업 디자인 제품들이 뜨거운 관심을 받는 건 이러한 ‘새로움’에 소비자들이 가지고 있는 향수를 자극하는 요소가 가미되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 ‘속옷’ 상표와 ‘영화관’ 협업 디자인(출처:네이버무비, CGV페이스북) >

또한 자신의 취향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도 타인과의 차별화 수단으로 개성 넘치는 협업 디자인 제품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레트로 트렌드와 한정판 제품이라는 희소가치에다, 신선한 재미가 더해지며 밀레니얼 세대의 이목을 끌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 ‘의약품’ 과 ‘패션’ 브랜드 협업 디자인(출처:게스코리아 블로그) >

단순한 상표와 디자인 아이디어만으로 급격하게 변하는 산업 트렌드 속에서 소비자의 마음을 붙잡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소비심리가 위축된 최근 경제여건 속에서, 이러한 과감한 협업 디자인 제품이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 ‘소주’ 상표 활용 ‘스마트폰 액세사리’ 디자인(출처:슈피겐코리아 홈페이지) >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이 가진 인지도 높은 상표와 디자이너, 예술가들의 이러한 의외의 만남이 많이 만들어져, 고객층을 확장하고 서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자료인용 : 특허청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