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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로봇, 어디까지 왔나?

특허광장 2021. 1. 3. 16:10

디자인계의 아카데미라 불리는 2020년 IDEA 디자인상에서 현대자동차의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벡스(VEX)가 상업․산업 제품 부분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일반 대중에게 웨어러블 로봇은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로봇은 아니지만,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는 로봇 중 하나입니다.

웨어러블 로봇은 사람의 몸에 착용하여, 부족한 근력을 보완하거나 부상의 위험성을 줄이고 장애를 극복하거나 나아가 인간의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게 하는 장치로서, 다양한 분야(국방, 안전, 근로, 의료 등)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주요 기술은 전원 공급 장치, 골격 구조, 액추에이터, 동력 제어 등에 관한 기술인데, 현재 파워 보조를 위해 자동차 조립 공정에 도입하여 작업자들이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작업을 수행하거나, 보행 보조를 위해 장애인들이 착용하여 불편함없이 활동이 가능한 기술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최근 이슈는 착용시의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소프트 슈트 타입의 경량화를 위한 소재 관련 기술과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배터리 분야입니다. 웨어러블 배터리를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하여 제조하는 것도 현재 실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웨어러블 로봇은 각 분야의 기술이 함께 발전하면서 성장하는 융복합 기술 분야라고 볼 수 있으며, 향후 로봇 기술 및 시장에서 미래의 핵심 기술로서 인류가 접하는 모든 분야에서 유용한 역할을 담당할 것입니다. (자료인용 : 특허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