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의장

겨울철, 스키장에서 유용한 디자인 특허 상품

특허광장 2020. 12. 29. 18:19

코로나19(COVID-19)로 스키장에서도 거리두기를 하고 있지만, 스키 시즌은 돌아왔습니다. 남녀노소 모두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게 대세가 된 것 같습니다. 이에 부응하듯이 스키용품의 판매량도 증가하고 있는데, 이중 국내외 특허(디자인 특허 포함)나 실용신안을 받은 스키용품들을 몇 가지 소개해 드립니다.

○ 철벽 보온 장갑 스노우 스토퍼 장갑

< 출처 : https://www.snowstoppers.com >

dl 장갑은 미국 스노우 스토퍼사에서 특허를 내어 제작한 장갑으로 3M 신슐레이트가 충전된 보온장갑으로 방수와 투습 기능까지 갖추고 있으며 얇고 가벼워 야외 활동 시 간편하게 착용할 수 있으며, 팔목부터 소매부분까지 일체형으로 니트 짜임 처리되어 착용 후 쉽게 빠져 장갑이 분실되는 염려까지 줄인 제품입니다. 손바닥 전체는 물론 스키 스티과 자전거 핸들을 잡을 때 이중 미끄럼방지 처리가 되어있어 더욱 안전하고 일상에서도 멋스럽게 착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 스키와 스케이트의 만남 스키에이트

< 출처 : http://www.skiate.com >

얼음이 아닌 눈 위에서 스케이트를 탈 수 없을까?라는 생각에 개발하게 되었다는 스키에이트(Skiate)입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스키와 스케이트를 합쳐 만든 이름으로 폴을 쓰지 않고 일반 스노보드 부츠를 고정시켜 탈 수 있어 멀리서 보면 마치 신발만 신고 질주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플레이트는 두랄루민 재질로 왁스칠 없이도 매끄러운 주행이 가능합니다. 어떻게 보면 쇼트 스키와 유사하나 플레이트 길이가 절반 수준이라 움직임이 자유롭고 눈 위에서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할 수 있는 기술이 다 가능하고 부상 염려도 적어 비교적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많습니다. 98년 당시 인라인 스케이트를 즐기던 대학생 이지하씨가 세계 최초로 개발했고, 2003년 특허등록을 한 제품입니다. 최근 주행 안정성을 높여주는 특허 기술이 적용되어 타기가 더 쉬워져 호응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 기술의 발전과 함께 올라온 체온, 디지털 손난로

따뜻한 손난로가 간절히 그리워지는 겨울철로 오면서 간절히 그리워지게 되는데 일회용 손나로는 오래도록 사용하기가 힘들고, 기름 연료를 넣어 쓰는 손난로는 연료가 가끔 새어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손난로도 비약적인 기술 발전에 의해 편리하게 개선된 신제품들이 계속 등장하고 있는데, 최근 개발된 손난로는 반도체 기술적용으로 특허받은 고효율 발열장치와 고성능 CPU가 발군의 성능과 안정성을 책임지는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더구나 스마트폰 기기의 보조배터리로도 활용이 가능하기에 장시간 스키장에서 즐길 때 유용할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성능이라고 할 수 있는데 사람이 따뜻함을 느끼기 시작하는 38도에 다다를 때까지 전원을 켜고 불과 10초 밖에 걸리지 않고, 유효 발열시간이 무려 9시간이나 됩니다. 발열 시작까지 5분 가까이 걸리고, 유효발열시간이 2시간 남짓에 불과한 기존 제품과 확실히 비교되는 성능의 발전입니다.

○ 패션과 기능,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은 분리형 귀마개

< 출처 : 키프리스 >

특허는 아니지만, 한겨울 추위와 패션 둘 다 잡고 싶은 많은 스키어들을 위해 개발된 제품인 분리형 귀마개입니다. 보온성과 심미성 두 가지를 모두 갖춰 엣지 있는 디자인과 편의성으로 패션도 중시하는 젊은 소비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이 분리형 귀마개는 해외 인디브랜드를 국내에 소개하는 패션전문 무역회사인 가온무역이 이어플러그(EAR PLUGS)라는 이름으로 실용신안 특허 출원을 하면서 국내에 첫 선을 보였던 제품입니다.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만큼 심미성뿐만 아니라 기능적인 면에서도 뛰어나 프레임 간섭이 없도록 제작되어 일상생활을 비롯한 각종 겨울철 레포츠를 즐기기에도 불편함이 없으며 귀마개 착용 후에도 통화 및 이어폰, 보청기 착용에 무리가 없고, 오래 사용하여도 휘어지는 등의 변형이 없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고글을 쓰고 있어도 누군지 인식이 가능하도록 고글 렌즈 테두리에 인식용 광원을 설치하는 특허라든지, 스키를 탈 때 손의 보호와 보온 및 스틱의 견고한 파지력을 부여할 수 있도록 손바닥면을 처리한 스키장갑과 같은 특허가 출원되어 겨울 스포츠에 새로운 아이템으로 등장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료인용 : 특허청)